미국이 위성 자료 분석을 통해 추정한 북한의 올해 쌀 수확량은 136만 톤. <br /> <br />한해 550만 톤 이상인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양으로, 1994년 '고난의 행군' 때에도 못 미칩니다. <br /> <br />비료 부족이 심각한 탓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중국과의 무역은 코로나19로 치명타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대북제재로 인해 지난해 대중 무역 총액이 3년 전에 비해 반토막 났지만, 올해는 그 2019년의 10%에도 미치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5월, 20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장소가 비료공장인 점이나, 당 정치국회의에서 평양시민의 생활 개선이 안건으로 올라온 점은 이런 어려움이 반영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북한 주민들에게 식량을 전달하기 위해 대북제재를 일부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가운데, 국내에서도 당장 급한 불을 끄기 위한 대규모 식량 지원을 미루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미 한국과 미국, 중국 사이에 관련 논의가 진행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정부는 여러 차례 인도적 지원은 제재 대상이 아니라고 말했고 우리 정부도 2년째 대북 쌀 지원 예산을 마련해두고 있지만 북한은 계속 거부 의사를 밝혀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장아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고창영 <br />그래픽ㅣ지경윤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<br /> <br />#북한 #식량난 #평양 #인도적지원 #대북제재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62812350575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